[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에이핑크(Apink) 정은지가 직접 프로듀싱한 미니 3집 '혜화'로 솔로 컴백을 예고한 가운데, 선우정아에 이어 소수빈과 협업한 곡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0시 에이핑크 팬카페 및 공식 SNS, 정은지 '혜화역' 채널에 정은지 미니 3집 '혜화'의 다섯 번째 이미지 티저와 '신경쓰여요' 트랙 티저를 게재했다.
흑백의 이미지 티저에는 평소 밝고 명랑한 모습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정은지가 등장했다. 정은지는 묘한 표정으로 시선을 아래로 내려다보며 사뭇 진지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17초 가량의 트랙 티저에는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와 어우러진 정은지의 나른한 목소리가 흘러나오며 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시간이 필요하세요. 얼마나 필요한가요. 너무 기다리게 하지마요'라는 미묘한 감정선을 담은 가사가 공개될 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경쓰여요'는 미니 3집 '혜화'의 다섯 번째 트랙으로, 청춘들의 큰 관심사인 사랑과 '썸'의 감정을 담은 곡이다. 청춘인 정은지 또한 그 때의 감정을 꺼내서 가사를 적었고, 인디신을 뜨겁게 달구며 주목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소수빈이 지원사격에 나서 재치 있는 노래로 완성됐다.
미니 3집 '혜화'는 정은지가 직접 프로듀싱해 자신만의 감성을 더욱 극대화한 앨범으로,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 소수빈 등 뛰어난 작가진과 협업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은지는 2016년 첫 솔로 음반 'Dream(드림)', 미니 2집 '공간'을 통해 꾸준히 갈고 닦아온 싱어송라이팅 능력을 이번 앨범에서 톡톡히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3일 트랙리스트 공개를 시작으로 정은지는 미니 3집 '혜화'의 발매일인 오는 17일 전까지 다채로운 티저를 공개해 컴백 전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음반 발매와 함께 정은지는 10월 서울, 11월 대구와 부산에서 콘서트 '혜화역'을 개최해 독보적 여자 솔로 아티스트의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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