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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파파' 권은빈,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 '얄미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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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드파파'의 권은빈이 신은수에게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얄미운 모습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 5,6회에서는 아이돌 가수로 데뷔를 앞둔 상아(권은빈 분)가 영선(신은수 분)과 다투며 입은 부상으로 데뷔가 미뤄지게 되자 영선과 유지철(장혁 분)에게 사과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아는 시종일관 팔짱을 낀 채로 앉아 있다가 "오랜만이네. 어릴 땐 참 예뻤는데"라는 상아 엄마의 말에 유지철이 "지금도 예쁩니다"라고 응수하자 픽 소리를 내며 비웃기도 하고, 다투는 과정에서 흠집이 난 가방을 책임지라며 "120만 원이에요. 놀랐죠. 원래 정품은 좀 비싸요. 짝퉁이랑 달리"라며 짝퉁 가방을 메고 온 영선에게 시비를 거는 얄미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차를 타고 가던 중 영선 앞에 멈춰 선 상아는 창문 밖으로 쓰레기봉투를 던지며 "영선아 이것 좀 버려줄래? 아니면 버리고 네 가방으로 쓰던지"라며 끝까지 영선과 트러블을 일으키는 모습으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오늘(9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배드파파' 7,8회에서는 격투기 선수로 복귀한 영선의 아빠를 두고 "사람들이 자꾸 너네 아빠 보고 쓰레기니 뭐니 자꾸 떠드니까"라는 발언으로 또 한 번 영선의 심기를 건드리는 상아의 모습이 그려질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한편, 권은빈이 출연 중인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