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현빈과 장동권이 '비주얼 블록버스터'를 자랑했다.
8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영화 '창궐'의 현빈, 장동건과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특히 '비주얼 블록버스터' 현빈과 장동건을 만나기 위해 특급 스페셜 리포터로 나인뮤지스 경리가 나섰다.
경리는 인터뷰에 가기 전 떨려하며 인형에 대고 사전 인터뷰까지 진행하는 허당 매력을 뽐냈다. 하지만 사전 연습에도 불구하고 장동건과 현빈이 나타나자 경리는 그와 눈을 마주치지 못했고, 되려 떨려하는 경리를 다독이는 현장은 매우 따뜻했다.
현빈과 장동건은 소문난 절친이지만 영화에서는 첫 호흡이다. 장동건은 "영화 배우 모임으로 10년이 넘게 친분을 이어 오고 있다"라며 "솔로였을 땐 술자리, 여행도 같이 다녔다"고 이야기했다.
장동건은 1993년 드라마 '일지매' 이후 25년 만의 시대극 출연이다. 그는 "한복이 잘 안어울린다. 외국인이 입은 것 같다고 했다"라며 "한복 입고 수염 붙이니 괜찮아 보였다"고 자평했다.
현빈은 장동건의 역할에 대해 "저 보다 실내에 많이 계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자옹건은 현빈과의 액션에 "친하니까 도움이 되더라. 편안하게 과격한 액션을 할 수 있었다"고 장난했고, 현빈은 "순댓국에 소주를 많이 사주셨다"고 답했다.
한편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 분)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 분)의 혈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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