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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예요' 홍서범 "과거 아내 조갑경 창피해서 멀리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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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오늘(8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인생감정쇼-얼마예요?'에서는 '쪼잔해서 미안해'라는 주제로 '속 좁은 나의 배우자'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나눈다.

이날 홍서범은 검소한 조갑경 때문에 미국에서 망신당한 사연을 공개한다.

홍서범은 "미국 공연 당시, 아내 조갑경이 스텝들에게 보정속옷을 선물하며 각각 한 상자가 아닌, 상자 속 낱개 포장된 것을 선물했다"라고 폭로하며 "내가 너무 창피해서 멀리 도망갔다."고 말한다. 이에 조갑경은 "(남편이) 돈 많이 갖다 주면 하나가 아니라 상자로 줄 수 있다"라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어 전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최현호의 아내 홍레나는 '청바지를 잘못 빨아 집을 나간 남편'에 대한 황당한 사연을 공개한다. 홍레나는 "남편이 평소에 잘 세탁하지 않는 청바지를 세탁기에 빨았다. 그런데 청바지가 작아져서 옷이 맞지 않게 되자, 남편은 화를 내다 결국 집을 나가버렸다"고 말해 현장을 깜짝 놀라게 한다. 이에 최현호는 "이탈리아에서 공수해 온 아끼는 청바지였다. 아내가 빨아버려서 너무 화가 났다"라고 해명한다. 이에 출연자들은 '화날만했다'와 '일부로 그런 것도 아닌데 너무했다' 등의 상반된 반응을 보여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

오늘 방송에는 이윤철의 아나운서 후배인 김경화 전 아나운서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낸다. 김경화는 "신입시절, 대선배였던 이윤철에게 얻어먹은 것은 '햄버거'였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 말을 들은 출연자들은 "정말 쪼잔하다", "햄버거가 뭐냐"고 말하며 이윤철을 비난한다.

이외에도 '속 좁은 배우자'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는 '인생감정쇼-얼마예요?'는 오늘(8일) 밤 10시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