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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분석]손흥민 활발함으로 '공격 출발점'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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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웸블리(영국 런던)=이준혁 통신원]활발했다. 스스로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동료들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손흥민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

손흥민은 6일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카디프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왼쪽 윙으로 선발출전 했다. 토트넘은 1대0으로 승리하며 리그 3연승을 달렸다. 손흥민은 71분 동안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위협적인 찬스들을 만들어냈다. 후반 26분 라멜라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전반 11분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왼쪽 페널티 바깥지역에서 개인기로 상대수비를 제친 뒤 슈팅 했지만 아쉽게 수비에 막혔다. 이어진 공격에서도 스텝오버로 수비를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초반부터 손흥민의 컨디션이 아주 좋아 보였다. 하지만 전반 중반부터 토트넘이 카디프에게 주도권을 내줬기 때문에 손흥민 역시 공격보다는 수비에 힘을 쏟을 수밖에 없었다. 전반 31분에는 손흥민이 카디프 수비진의 공을 인터셉트했다. 뛰어들던 루카스 모우라에게 패스했고, 이어서 케인이 슈팅했지만 수비벽에 막히고 말았다. 수세에 몰리던 중에 손흥민이 만들어낸 아쉬운 찬스였다. 전반 42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브루노를 화려한 개인기로 무너트렸다. 그 후 모우라에게 정확한 패스를 했지만 모우라가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종료 직전 손흥민이 또 한번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시소코가 내준 공을 손흥민이 잡아 슈팅 했지만, 힘이 많이 들어간 듯 하늘로 뜨고 말았다. 손흥민의 컨디션이 매우 좋아 보였다.

후반에도 손흥민은 그대로 왼쪽 윙어로 나섰다. 후반에도 발이 느린 브루노 망가를 공략했다. 피지컬적으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5분 오른쪽으로 잠시 자리를 옮겨 트리피어와 2대1패스를 주고받으며 돌파를 시도했다.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좋은 시도였다. 후반 11분에는 시소코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에 케인에게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다. 케인이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13분 카디프 시티의 조 랄스가 거친 태클로 퇴장당한 후 토트넘이 완전히 경기를 지배했다. 손흥민도 계속해서 오프더볼 움직임을 가져가며 공격을 도왔다. 후반 23분 손흥민이 오른쪽에서 스텝오버로 수비를 제쳤다. 하지만 다음 동작의 결정이 늦었다. 패스와 슈팅 타이밍을 놓치고 로즈에게 패스했지만 아쉽게 로즈가 공을 빼앗겼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26분 손흥민을 라멜라와 교체했다. 손흥민은 선발출전 후 71분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