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꺾고 완승을 거뒀다. 양팀의 디비전시리즈는 1승1패가 됐다.
양키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보스턴과의 2차전에서 6대2로 승리했다.
정규 시즌에서 267홈런으로 한 시즌 팀 홈런 신기록을 세운 양키스는 와일드카드결정전에 이어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도 홈런을 앞세워 이겼다.
애런 저지가 1회부터 홈런을 터뜨렸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선 2번타자 저지가 보스턴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를 상대로 1B2S에서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1-0으로 기선을 제압한 양키스는 이어진 2회초에도 게리 산체스의 솔로 홈런에 이어 2사 1,2루에서 터진 앤드류 맥커친의 1타점 적시타로 3-0 달아났다.
보스턴이 4회말 잰더 보가츠의 솔로 홈런으로 1점 따라붙었지만, 양키스는 7회초 승리를 확정짓는 추가 3점을 얻어냈다. 1사 1,3루 찬스에서 2회 첫 타석 홈런이 있었던 산체스가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좌중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홈런 3방이 양키스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양키스 선발 투수로 등판한 다나카 마사히로는 5이닝 3안타(1홈런)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보스턴 프라이스는 또다시 가을 징크스에 무너지며 1⅔이닝 3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한편 양팀은 오는 8일 양키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