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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픽처패밀리' 박찬호X우효광X김세정, 첫 출장 촬영 성공(ft.세정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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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빅픽처패밀리' 멤버들이 첫 출장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6일 방송된 SBS '빅픽처패밀리'에서는 첫 출장 촬영에 나서는 박찬호와 우효광, 김세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세정이 인턴으로 합류, 처음으로 5인방이 마주 앉아 저녁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차인표는 김세정을 향해 "더 성공해서 돈을 많이 벌면 뭐 하고 싶냐"고 물었다. 이에 김세정은 "봉사도 다니고 이것 저것 많이 해보고 싶다. 배풀 줄 아는 삶을 살자고 했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지금처럼 열심히 하고 있으면 갑자기 그 상황이 온다. 집착하면 멀어진다"고 조언했고, 김세정은 "기회를 안 놓치려고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아간다"고 덧붙였다.

이때 김세정은 멤버들에게 운명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에 류수영은 "운명이 있다고 정해놓으면 일상적 관계가 시시해진다. 그래서 운명을 믿지 않는다"며 "일상적 관계가 주는 행복이 삶의 모든 것이다"고 털어놨다.

반면 박찬호는 "운명을 믿는다. 준비가 됐을 때 내 안에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운명이 행복을 주는 게 아니라 내가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힘들 때 누군가 나타나는데 내 마음이 열려야 이뤄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세정은 "남의 도움 받기를 꺼려한다. 그 순간을 못 견뎌한다. 투정부릴 곳 한 곳만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그런 생각이 들 때 글은 쓴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 김세정은 '힘들게 살지 않아도 하루는 살아진다. 어차피 삶은 계획대로 되지 않고 꿈꾸는 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굳이 세워놓은 꿈과 계획에 얽매여 애써 하루를 억지로 힘들 게 살지 말자. 그냥 오늘 살아야 하는 대로 하루를 살고 그 사이 내가 하고 싶은 게 생기면 하고 귀찮다면 그냥 늘어져 자고 그렇게 살아도 하루는 가며 오히려 더 행복하다. 큰 지도는 이미 그려놨으니 이제 다음 이정표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는 소리다'며 자신이 쓴 글을 읽어 내려갔다.

이를 들은 박찬호는 "아이돌이라 어리다고만 생각했는데 사람대하는 게 성숙하더라"고 말했다.

다음날, 박찬호와 우효광, 김세정은 해수욕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해양 구조대, '비진도 어벤져스'의 예약을 받고 비진도로 첫 출장 촬영에 나섰다.

해양 구조대는 2019년도 모집 포스터 촬영을 의뢰했다. 이들이 원하는 콘셉트는 영화 포스터 속 미국 SOS 해상구조대.

이에 구조대원들은 익수자 구조 상황을 재연, 박찬호는 이 같은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때 김세정은 구조대원들의 사진 구도를 잡아주는 등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며 인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 시각 사진관 팀 류수영은 차인표를 모델로 습판 사진 연습에 나섰다.

류수영은 "통영이 나전칠기로 유명한 곳이니까 장인을 만났을 때 찍어 드리면 좋을 것 같아서 서울에서 배웠다"고 전했다.

습판 사진에는 난코스가 있었다. 사진 찍을 자세를 잡은 후 필름을 만들고 사진을 찍기까지 피사체는 절대 움직이면 안 된다는 것.

성격이 급한 차인표지만 이날은 사진을 위해 망부석으로 변신했다. 그러나 류수영은 뜻밖의 실수에 차인표는 당황한 표정을 지은 채 류수영에게서 눈을 떼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이내 실수의 원인을 찾은 류수영은 다시 습판 사진에 도전, 차인표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사진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8부작 시즌제 예능 '빅픽처패밀리'는 '살며, 찍고, 나누는, 인생샷'을 콘셉트로 따뜻한 마음과 시선을 가진 네 남자 - 차인표, 박찬호, 류수영, 우효광이 경남 통영에 빅픽처사진관을 열고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인생샷'을 찍어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