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SBS 특별기획 '미스 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 이정훈)에 아역배우 이예은이 김윤진의 딸로 낙점되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후속으로 10월 6일부터 첫방송되는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이하 '미스 마')은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여성 탐정 '미스 마플'의 이야기만을 모아 국내 최초로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절망에 빠져 있던 한 여자가 딸을 죽인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뛰어난 추리력을 발휘, 주변인들의 사건까지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인간 본성을 돌아보게 만드는 휴머니즘 가득한 추리극인 것.
드라마는 글로벌 배우인 김윤진이 19년 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하는 첫 작품으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그녀가 연기하는 미스 마의 경우 딸이 살해된 걸 보고는 오열했고, 심지어 누명을 쓰고 감옥에서 복역하게 되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에 따라 그녀의 딸의 역할을 누가 맡는지에 대해서도 눈길이 모아지고 있었던 것.
딸 민서 캐릭터는 그 동안 출연했던 작품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 호평을 받아왔던 아역배우 이예원이 특유의 매력을 발휘,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인다.
지난 2016년 CF로 데뷔한 이예원의 최근 2년 간 행보는 매우 놀랍다. 그동안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이리와 안아줘', '끝까지 사랑' 등 뿐만 아니라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 '레슬러', 전주국제영화제 개봉작 '강낭콩 한살이', 제 19회 장애인영화제 사전지원제작영화 '걸음이 빠른 달팽이', 2019년 개봉 예정영화 '로망' 등 여러 편의 영화에 주연으로 캐스팅되기도 했다.
이처럼 그녀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탄탄한 연기 경력을 쌓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한 관계자는 "예원양이 캐릭터에 진지하게 몰입하는 태도와 특유의 생기발랄함으로 촬영장에 깨알 같은 활력을 주고 있다"라며 "이로 인해 극중 엄마인 김윤진씨 뿐만 아니라 많은 대선배 배우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을 정도이다. 극 초반 눈물샘을 자극할 그녀의 연기를 꼭 지켜봐달라. 그리고도 앞으로 더욱 성장하게될 모습도 응원해달라"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김윤진과 모녀호흡을 맞출 이예원이 출연하는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미스마, 복수의 여신'은 10월 6일 토요일 밤 9시 05분 SBS-TV를 통해 첫방송된다. 매주 토요일 밤 방송.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