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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주병진, 반려견 '대중소'와 대사 연습 '최고의 1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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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운 남의 새끼' 주병진이 반려견 '대중소'와 함께 20.1% 최고 시청률을 끌어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가 시청률17.6%, 최고 시청률 20.1%(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 2049 시청률 8.0%로 일요 예능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이날 20.1%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코미디 인생 40년 만에 뮤지컬 장르에 도전장을 내민 주병진이었다. 지난 번 스페셜 MC로 출연했던 '미우새' 대부 주병진은 이번엔 반려견 세 마리와 함께 생활하는 싱글 라이프를 전격 공개했다.

특히, 그는 최근 뮤지컬 배우로 변신을 시도, 집에서도 쉬지 않고 뮤지컬 대사를 연습하는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그는 반려견에게는 닭고기를 건네주고, 자신은 무대에서 긴장감을 놓치지 않기 위해 콩가루 음료 한잔과 삶은 달걀로 끼니를 해결했다. 이어 반려견 대중소를 한 마리씩 부여잡고 "날 봐, 내 눈을 보라고" 라며 대사를 연습하자, 개들도 대역에 지쳤는지 그의 시선을 외면해 웃음을 안겼다. "중! 너는 연기 자세가 안돼있어"라고 외치는 그의 짠한 모습은 이날 최고의 시청률을 장식했다.

스페셜 MC로는 오늘 새로 시작하는 SBS드라마 '여우각시별'의 배우 이동건이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이동건은 9개월된 딸 로아를 너무 예뻐하자 아내 조윤희가 자신도 '베이비'로 불러달라고 질투 어린 요청을 했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또 토니 어머님의 손을 가슴에 얹고 "이 안에 너 있다" 명대사를 재연해 母벤져스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박수홍은 최대성, 윤정수, 강규택과 함께 손헌수의 극단 사무실을 찾아가 총각 5인방 추석 솔로 모임을 가졌다. 유일하게 여자친구가 있는 최대성을 부러워하던 총각 4인방은 게임을 해서 진 사람의 휴대폰을 뺏어 무작위로 최근 목록의 여자에게 전화를 거는 벌칙을 수행했다. 게임 후 "내년엔 이 모임 없애자"고 또다시 다짐하는 그들의 웃픈 현실이 짠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김건모는 지난 주 곡성 건모마을에서 사온 토란 50박스를 SBS 방송국 로비에서 판매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건모는 마침 방송 출연을 위해 지나가던 토니에게 돈을 빌려주면서까지 토란을 강매했지만, 이 외에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자 '컬투쇼' 생방송 스튜디오로 직접 들어가 토란 홍보를 하기도 했다. 여전히 쌓여있는 토란 박스에 방송국 도우미 아주머니들이 나서서 토란을 구매해주는 등 쉰건모의 이색 행보는 이날도 계속됐다.

철부지 같은 자식을 보며 다시 쓰는 육아일기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