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의 입지도 점점 좁아지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9일(한국시각) 영국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서 1대3으로 패했다. 시즌 3패째(3승1무). 올 시즌 리그 7경기에서 승점 10점(3승1무3패)는데 그친 맨유는 10위까지 추락했다.
여론이 심상치 않다. 최악의 성적은 물론, 무리뉴 감독과 폴 포그바의 불화설까지 돌고 있기 때문. 일부 팬은 웨스트햄전 이후 무리뉴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30일 '맨유는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맨유 수뇌부와 무리뉴 감독의 관계는 비시즌 때부터 긴장감이 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단 레전드인 리오 퍼디낸드는 BT스포츠를 통해 "구단 수뇌부는 모리뉴 감독과 선수들의 미래에 관해 중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다. 현재 맨유는 기본을 잃었다. 현재 상황으로 올 시즌을 이어가기 힘들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맨유는 10월 3일 발렌시아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