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가 생생한 촬영현장이 담긴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에 강한 몰입을 이끈 두 주인공, 소지섭과 정인선의 카메라 밖 모습에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공개된 사진에는 소지섭(김본 역)의 세상 달콤한 미소가 담겨있다. 극 중 전설의 NIS(국정원) 블랙요원에서 쌍둥이들의 베이비시터가 된 소지섭과 아역 배우들의 다정다감한 케미 현장이 포착된 것.
특히 아이들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장난치는 모습에서 카리스마 대장 소지섭의 또 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어 흥미롭다. 김본(소지섭 분)의 육아월드 입성기가 첫 방송을 강렬하게 장식했던 만큼 비하인드 컷은 여성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한다.
또한 액션 촬영 전 꼼꼼하게 합을 맞추는 모습도 시선을 집중, 이날 촬영은 손에 땀을 쥐는 추격과 화려한 액션을 수놓으며 사라진 블랙요원 테리우스의 멋진 등장을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전업주부에서 워킹맘이 된 정인선(고애린 역)의 카메라 밖 1인치도 포착됐다. 정인선은 쉬는 시간에도 집중을 흐리지 않고 소품들을 꼼꼼히 체크하는 등 실감나는 캐릭터 연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디테일한 부분도 놓치지 않으려는 그녀의 열정은 고애린 캐릭터를 더욱 리얼하게 완성시켜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이끌었다고. 첫 방송 이후 배우 정인선과 고애린 캐릭터를 향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펼쳐질 그녀의 활약에 기대가 높아진다.
이처럼 '내 뒤에 테리우스'는 아이들과의 코믹 케미를 보여준 소지섭의 연기변신과 현실적인 연기로 존재감을 빛낸 정인선의 활약을 통해 첫 방송 이후 수목극의 새로운 고정픽으로 등극했다.
거대한 음모 속 흥미진진한 첩보 스토리가 기대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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