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나성범이 4년 연속 170안타를 기록했다.
나성범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3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나성범은 9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세번째 투수 윤영삼의 3구 139㎞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나성범은 2015년 184안타, 2016년 177안타, 2017년 173안타를 쳐낸 바 있다.
경기 후 나성범은 "KBO리그 최초기록이어서 더 기쁘다"며 "사실 어제 경기때부터 기록이 신경쓰였다. 초반에 안타 2개를 치고 나니 아무래도 마음이 조급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는 한타석 한타석 내가 할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고 생각했다"며 "기록을 달성하긴 했지만 팀이 승리하지 못해 아쉽고 내 안타 또한 보탬이 되지 못해 마냥 기뻐할수는 없는 것 같다.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