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27)이 프랑스 스타드 드 랭스로 둥지를 옮긴 뒤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팀 승리는 이끌지 못했다.
석현준은 30일(한국시각) 스타드 오귀스트 들론에서 열린 지롱댕 드 보르도와의 2018~2019시즌 프랑스 리그 1 8라운드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84분간 뛰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랭스는 0대0으로 비겼다.
이날 석현준은 전반 16분과 전반 29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 슛으로 연결하는 등 상대 수비 벽을 뚫기 위해 애를 썼다. 특히 양팀 최다인 3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올 시즌 트루아에서 랭스로 이적한 석현준은 5경기에 모두 교체출전했다. 다비드 기온 감독에게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기에는 출전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지난 7일 열린 친선경기에선 풀타임을 소화하며 기대감이 부풀어 올랐고 낭트와 디종전 이후 6경기 만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아쉽게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