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4연승 질주하며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NC는 17일만에 다시 꼴찌 추락을 예고했다. 이날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한 KT 위즈가 승리하면 10위가 된다.
SK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6대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적어도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전권을 확보했다.
남은 경기를 전패해도 75승1무68패로 승률 0.524, 5위를 확보한 것.
SK는 1회에만 6득점을 하며 승기를 잡았다. 1회 정의윤과 김강민이 나란히 스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후 경기는 8회까지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NC도 선발 구창모에게 마운드를 이어받은 정수민이 5⅔이닝 3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SK구원진들도 실점없이 이닝을 지워나갔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채병용은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후 권희동에게 우월 투런포를 허용해 2실점했다. 이후 마운드에 오른 김택형은 세 타자를 실점없이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SK 선발 윤희상은 3이닝 3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NC 선발 구창모는 ⅓이닝 4안타(2홈런) 2볼넷 6실점하고 조기강판됐다.
인천=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