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서울 경마는 29일 토요일 13개 경주, 30일 일요일 11개 경주로 치뤄진다.
추석연휴로 한 주 쉬다보니 출마투표에 떨어진 말이 많았고, 6등급 말들은 눈치싸움도 치열했다. 일요일에 2세 경매마 특별경주가 1200m로 열리는데 49조의 '교룡운우' 33조의 '대완마' 16조의 '방탄소녀'가 좋아 보였다.
토요일에 눈여겨 볼 말은 3두가 있다. 맨 처음 노려야 할 말은 2등급 1200m에 출전하는 50조 박재우조교사의 '신의명령'이다. 비록 부담중량이 55.5kg으로 늘었지만 적정거리이고 훈련 아주 잘해서 꼭 노려야 한다. 상승세를 타고 있으므로 일반경주에서는 입상권이다.
두번째 베팅에 데리고 갈 말은 국산3등급 1300m에 출전하는 21조 임봉춘조교사의 '스타캣'이다. 승급하고 우승한 뒤에 두차례 경주에서 실망스러운 발걸음을 보였는데 이번 주 훈련 잘했고, 컨디션 아주 좋아서 꼭 데리고 가야 한다.
세번째로 관심을 가질 말은 국산4등급 1200m에 출전하는 52조 김동균조교사의 '한센글로리'이다. 아주 쉽게 4등급을 벗어날 줄 알았는데 직전 1200m에서 의외의 고전을 하고 다시 1000m에서 입상한 상태이지만 말 스스로의 능력을 보면 꼭 주의깊게 바라봐야 한다. 상대마로는 '천강성' '블랙뮤직'을 추천한다.
일요일에도 눈여겨 볼 말은 3두가 있다. 맨 처음 노려야 할 말은 2등급 1800m에 출전하는 10조 정호익조교사의 '강토마'다. 인기마를 논할 때마다 욕들을 많이 하는데 능력대로 보면 손실을 덜 본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다. 1등급 까지는 무난히 갈 말이므로 꼭 노려야 한다.
두번째로 베팅에 데리고 가야 할 말은 국산4등급 1700m에 출전하는 40조 송문길조교사의 '클린업시크릿'이다. 직전 57kg이라는 부담중량이 무거웠는지 4위에 그쳤지만 이번 경주 앞두고 훈련 아주 잘했고, 편성도 잘 만나서 우승까지 노려도 될 것이다.
세번째로 주의깊게 바라봐야 할 말은 국산5등급 1000m에 출전하는 24조 서홍수조교사의 '당대소녀'다. '당대불패'의 자마인만큼 데뷔전을 6마신 여유있게 우승했는데 상태 여전히 좋아서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다.
이번 주 고배당을 터뜨릴만한 마필로는 7조 '라스트콘서트' 20조 '농본대로' 27조 '스페이스타' 42조 '선더마린' 49조 '축복의열매' 50조 '문학타이거'를 추천한다. <스포츠조선 경마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