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사이드암 김재영(25)이 무릎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을 접었다. 김재영은 2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김재영 대신 사이드암 서 균을 1군에 올렸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이날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김재영은 지난 25일 삼성 라이온즈전 등판을 마친 뒤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처음에는 부진으로 인한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검진을 받아보니 부상이 제법 깊다. 올시즌은 다시 올라오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재영은 올시즌 29경기에서 6승4패, 평균자책점 5.66을 기록했다. 선발로 시즌을 시작해 후반기에 불펜으로 돌았고, 이후 선발과 불펜을 또다시 오갔다. 후반기 들어 구속이 저하되면서 다소 부진했다. 지난해는 5승7패 평균자책점 4.54였다. 승수는 늘었지만 평균자책점은 나빠졌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