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컵 대회도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첼시와 2018~2019시즌 카라바오컵 1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리그 컵 대회로 정규리그에 비해 중요성이 떨어지는 대회. 그러나 클롭 감독은 "100%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첼시전을 앞둔 클롭 감독은 26일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50%로 경기를 치르는 것은 시간 낭비다. 그건 말이 안 된다. 선수들에게 압박감을 주진 않는다. 하지만 이건 정말 좋은 기회다. 선수들은 끊임 없이 증명해야 한다. 정말 좋은 축구 경기를 보고 싶다. 또 이기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겨우 리그 컵이야'라고 생각하는 선수들이 있는 건 정말 문제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팀에 그런 선수는 없을 것이다. 항상 100%로 임해야 한다. 집중해야 한다. 그게 전부다"라고 했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6연승을 달리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단독 1위에 올라서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맹전까지 포함하면 개막 7연승 행진 중이다. 그러나 빡빡한 일정이 시작된다.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파비뉴를 비롯해 출전 시간이 적은 세르단 샤키리, 도미닉 솔란케 등의 출전이 예상되는 상황. 클롭 감독은 끊임 없이 긴장을 불어넣고 있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