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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SK전 얼굴 사구...박민호 헤드샷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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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헤드샷 퇴장이 나왔다. 또, 박병호가 사구의 희생양이 됐다.

박병호는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7회 상대 투수 박민호에게 사구를 맞았다. 박민호의 몸쪽 직구가 박병호의 머리쪽으로 향했고, 박병호가 깜짝 놀라 피했지만 공이 오른쪽 얼굴을 스쳤다.

다행히 공이 정통으로 박병호의 얼굴을 때리지는 않았다. 손쪽에 공이 먼저 맞고, 튄 공이 박병호의 오른쪽 광대를 스쳤다. 스쳐맞았지만 오른 볼이 빨갛게 달아올랐을 정도로 아찔한 순간이었다.

박병호는 곧바로 교체됐고, 심판진은 박민호에게 헤드샷 퇴장을 선언했다.

박병호는 지난 5일 SK와의 경기에서 사구를 맞고 벤치클리어링을 벌인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어떻게든 화를 참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