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국내 유일 아이돌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인 '아이돌 라디오'(MBC 표준FM 95.9MHz)가 그룹 비투비(BTOB)의 정일훈과 함께 한다.
MBC 라디오 측은 '아이돌 라디오' 새 DJ로 비투비의 메인 랩퍼 정일훈을 낙점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일훈은 비투비의 대표곡 중 하나인 '무비(MOVIE)'를 작곡하는 등 랩뿐만 아니라 프로듀싱도 가능한 만 6년차 실력파 아이돌이다.
또한 과거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서 이른바 '귀요미송'과 동작을 유행시키고 고정 보조 진행자로 활동했던 만큼 정일훈이 아이돌 출연자들과 보여줄 앞으로의 활약상이 기대된다.
'아이돌 라디오'는 아이돌 콘텐츠를 중심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아이돌 프로그램이다.
아날로그 감성으로 대표되는 라디오가 매체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움을 탐험하는 첫 시도이기도 하다.
'아이돌 라디오'는 라디오 방송과 더불어 '네이버 브이라이브(V앱)'를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중계, 더 많은 전 세계 케이팝 팬들과 소통해나갈 예정이다.
연출자인 손뿌잉 PD는 "전 세계적으로 케이팝 열풍이 부는 상황에서 국내 라디오 최초로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을 만들게 돼 기쁘고 설렌다"면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새 DJ 정일훈은 "처음으로 라디오 DJ를 맡게 돼서 매우 긴장되고 걱정되는 면도 있지만, 은광이형의 뒤를 이을 수 있는 것이 행운"이라며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돌 라디오'는 오는 27일, 10월 4일 '네이버 브이라이브(V앱)'와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사전 생중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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