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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안타, 최지만 결장. 맞대결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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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7)의 타자 맞대결이 아쉽게 무산됐다. 최지만이 선발에서 제외돼 벤치에만 머문 것.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서 1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17, 18일 경기에선 무안타로 침묵했고, 19일엔 결장했던 추신수는 나흘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6푼9리(536타수 144안타)를 유지했다.

1회말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0-4로 뒤진 3회말 1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쳤다.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때 2루까지 갔으나 이후 득점엔 실패. 5회말과 7회말에는 각각 삼진으로 돌아섰다.

아쉽게 최지만은 출전하지 않았다. 전날까지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올렸지만 이날 텍사스 선발이 좌완인 요한더 멘데스라 선발에서 빠졌고, 휴식을 취했다. 경기는 탬파베이가 9대3으로 승리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