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2위 싸움 갈릴 한화 2연전 앞둔 SK, 총력전 태세

by

2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일정.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2위 수성을 위한 공격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힐만 감독은 18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이번주 선발 로테이션은 선수 컨디션, 경기 결과 등에 따라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밝혔다. SK는 KT와의 2연전 후 한화 이글스, 넥센 히어로즈를 차례로 만난다.

SK는 KIA 타이거즈에 주말 2연전 모두 패하며 3위 한화에 2.5경기차 추격을 허용했다. 그런 가운데 한화와의 맞대결 2경기를 앞두고 있다. SK는 내부적으로 이 2경기 승패에 따라 2위 싸움 분위기가 갈릴 것으로 보고 총력전을 벌일 태세다.

힐만 감독은 말을 아꼈지만, 로테이션상으로 한화전에 가장 강력한 선발 카드들이 맞춰져있다. KT 2연전에 문승원과 박종훈이 나가면 그 다음 김광현과 메릴 켈리가 선발로 나설 순번이다. SK는 지난주 한화를 만나 2연승을 챙겼는데, 그 때는 박종훈과 김광현이 선발로 나서 완벽한 피칭을 해줬었다.

이미 투수들에게 등판 일정은 통보된 상태라고 한다. 다만, 상황에 따라 등판 순서가 변동되거나 할 여지가 있다고 했다. KT 2연전을 잘 풀어내면 특별한 어려움 없이 순리대로 풀어나갈 여유가 생긴다. 과연 힐만 감독은 어떤 계산을 하고 있을까.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