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대학가를 중심으로 '캠퍼스 리퍼위크'를 진행한다.
캠퍼스 리퍼위크는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에 이어 4회째 열리는 캠퍼스 바자회다.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서울여자대학교에서, 20일은 중앙대학교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위메프는 바자회에 의류, 신발, 가방, 주방용품, 소형가전 등 총 4500여점의 리퍼비시(Refurbish, 이하 리퍼) 제품을 기증해 판매한다. 리퍼란 반품된 정상품, 혹은 일부 성능과 관련이 없는 흠집 등을 수리한 상품을 일컫는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학생 연합봉사동아리 'SNS'와 중앙대 홍보대사 '중앙사랑' 등 대학생들도 직접 행사 주최 및 운영에 참여한다. 9월 가을학기 개강, 축제 등과 맞물려 '착한 소비'를 위한 대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위메프는 지난 2014년 6월부터 아름다운가게와 '뷰티풀 파트너 협약'을 맺고, 리퍼 제품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캠퍼스 바자회의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 쪽으로 전액 기증되며, 그 중 50%는 해당 캠퍼스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된다.
위메프 관계자는 "이번에는 대학생들이 직접 행사 주관으로 공동 참여한 가운데, 릴레이 위크 형식으로 확대해 진행하게 됐다"며, "리퍼상품을 활용한 캠퍼스 바자회를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는 이달부터 대학생 대상 멤버십 프로그램 'W캠퍼스', 대학생 분석 체험단 '캠퍼스쇼퍼' 등 특화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하며, 20대 그룹과의 접점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