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현아와 이던의 퇴출을 두고 큐브와 큐브가 대립하고 있다. 한쪽은 퇴출은 확정된 것이 아니며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또 한 쪽은 퇴출이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이는 '퇴출'을 두고 투자자와 매니지먼트가 온도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주주 측은 '좀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고, 매니지먼트 측은 '이미 퇴출을 결정했으며 번복할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이다.
먼저 13일 오전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아와 이던의 퇴출을 알렸다. 큐브 측은 "현아와 이던의 퇴출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수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현아, 이던 두 아티스트와는 신뢰 회복이 불가능 하다고 판단했다"고 퇴출 이유를 밝혔다.
그런데 일부에서 현아와 이던의 퇴출은 논의 중이었을 뿐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는 기사가 나오며 혼선을 주었다.
이에 다시 큐브엔터테인먼트의 매니지먼트 측은 스포츠조선에 "기사를 확인했지만, 퇴출이 맞다. 이미 신뢰를 잃었고 다시 잘 될 가능성도, 퇴출이 번복될 가능성도 없다"고 못박았다.
한편 현아와 이던은 지난 달 2일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즉각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다음날인 3일, 현애와 이던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2년 째 열애 중"임을 고백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예정돼 있던 컴백 일정은 물론, 공식석상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결국 소속사에서는 퇴출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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