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동호인 농구 최강팀은 어디일까.
이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스포츠조선이 동호인 농구 축제를 연다. 제1회 스포츠조선배 전국 동호인 농구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16개 최강 동호회 팀을 초청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열을 가린다.
16일 서울 장위동 우리은행 체육관에서 16강전 8경기가 열린다. 30일 같은 장소에서 8강전과 4강전이 진행된다. 대망의 결승전은 10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서울 SK 나이츠와 부산 KT 소닉붐의 남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가 열리는데, 결승전은 이 경기의 오픈전으로 진행된다.
초대 챔피언을 노리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강팀들이 참가 접수를 마쳤다. 안양 지역에서 활동중인 '아울스'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미 동호인 농구계 최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선수들 간의 뛰어난 조직력이 강점이다.
최근 첫 시즌이 종료 된 3X3 프리미어리그에 참가해 랭킹 1,2위에 오른 김민섭과 박민수도 이번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3X3에서는 한 팀으로 뛰었지만 김민섭은 '전주 굿' 소속으로 나서고, 박민수는 'LP SUPPORT' 유니폼을 입고 뛴다. 동호인 농구를 통해 복귀를 꿈꾸고 있는 방성윤도 '업템포' 소속으로 대회 출전을 알렸다.
우승팀에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 푸짐한 상품을 수여한다. 준우승팀과 공동 3위 두 팀에도 상금과 상품이 돌아간다. 대회 MVP와 득점왕도 시상한다. 농구 발전을 위해 한국농구연맹(KBL)과 프로 구단들이 물심양면 후원에 나섰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