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내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리얼 할머니와 손주의 이야기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기획 임남희, 연출 황순규 등)'에서는 난생 처음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 도전한 61년차 배우 김영옥의 모습이 공개된다.
평소 탁월한 음식 솜씨로 주변의 입맛을 사로잡아온 김영옥. 내친김에 손녀에게 자신만의 음식 비법을 전수하기로 하는 데, 이에 손녀 선우가 준비한 것은 다름 아닌 인터넷 라이브 방송. 신세대 손녀답게 SNS 라이브 방송으로 할머니의 양념 비법을 공유하고자 한 것이다.
이에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대장금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일일 BJ로 나선 선우가 의욕과는 달리 살아 움직이는 꽃게에 잔뜩 긴장하며 결국 꽃게를 바닥에 떨어뜨리는 실수까지 저질러 김영옥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궁금증을 더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할머니 김영옥은 예상치 못한 손녀와의 라이브 방송에 귀찮은 기색이 역력했지만 이내 라이브 방송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반전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고.
의욕에 찬 일일 BJ 김선우와 '할미넴' 김영옥의 생애 첫 인터넷 방송 도전기와 김영옥 표 양념게장의 특급 레시피는 내일(13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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