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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왼발 베일 1골-1도움 평점 8.9점 웨일즈, 아일랜드 4-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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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29·레알 마드리드)이 맹활약한 웨일즈가 유럽축구연맹(UEFA) 내이션스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베일은 결승골 포함 1골-1도움을 기록했다.

베일의 웨일즈는 7일 새벽(한국시각) 웨일즈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UEFA 내이션스리그 B리그 4조 첫 경기서 아일랜드를 4대1로 대파했다.

라이언 긱스 감독의 웨일즈는 경기를 완벽하게 지배했다. 웨일즈는 베일을 최전방에 그 뒷선에 램지-브룩스-로렌스를 배치했다.

웨일즈는 전반 6분 로렌스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그리고 12분 후 베일의 결승골이 터졌다. 아크 오른쪽에서 환상적인 왼발 슈팅이었다. 베일이 감아찬 공은 아일랜드 골대 왼쪽 구석에 꽂혔다. 램지는 전반 37분 세번째골을 보탰다. 베일은 3-0으로 앞선 후반 10분 로버츠의 네번째골을 어시스트했다.

아일랜드는 0-4로 끌려간 후반 21분 윌리엄스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베일은 후반 30분 로버츠와 교체돼 나왔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베일에게 가장 높은 평점 8.9점을 주었다. 첫승을 올린 웨일즈는 10일(한국시각) 덴마크와 원정 2차전을 갖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