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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주년"…만능재주꾼 정세운, 라이징 대세의 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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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신인, 솔로, 그리고 싱어송라이돌. 가수 정세운이 이제 막 데뷔 1년을 채웠음에도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K팝스타3'와 '프로듀스 101 시즌2'를 거쳐 지난 8월 정식 데뷔 1주년을 맞은 정세운의 1년 동안의 활약상을 모았다.

정세운은 지난 2017년 8월 31일 첫 번째 미니앨범 파트1 '에버(EVER)'로 데뷔했다. 데뷔 앨범을 파트1과 파트2로 나누어 차별화된 스토리텔링과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줬다. 데뷔곡 '저스트 유(JUST U)'는 신인 솔로 가수로서는 이례적으로 몇몇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1위 후보에도 올랐다.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보여준 정세운의 매력과 첫 솔로 앨범에서 드러난 뮤지션 정세운의 색깔이 더해져 진가가 드러난 것. 정세운은 데뷔 앨범에 '오해는 마' 자작곡도 수록하며 '싱어송라이돌'의 첫 발을 제대로 디뎠다.

강렬했던 정세운의 데뷔 활동을 증명하듯 정세운은 그해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가수 부문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어 정세운은 올해 1월 첫 미니앨범 파트2 '애프터(After)'를 발표하며 대세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정세운은 파트1 '에버'보다 더 진일보한 앨범으로 자신의 성장을 보여줬다. 타이틀곡 '베이비 잇츠 유(BABY IT'S U)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는 물론, 자작곡 '닿을 듯 말 듯'을 수록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한, 지난 7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ANOTHER'(어나더)과 타이틀곡 '20 Something'(투웬티 썸띵)으로는 특유의 담백한 목소리로 청춘을 노래하며 대중들의 많은 공감과 사랑을 받기도 했다.

특히 2018년은 다방면에서 정세운의 매력을 알렸다. JTBC '슈가맨', '비긴어게인2' 등 검증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로라하는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비긴어게인2'에서는 짧은 출연이었음에도 김윤아, 이선규, 윤건 등 가요계 대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며 막내로서 귀여운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여기에 MBC '이불밖은 위험해', JTBC2 '너에게 반했음' 등 각종 예능에도 출연하며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의 매력을 드러냈다.

솔로 가수 정세운의 매력은 해외에서도 통했다. 정세운은 지난 3월 태국 단독 팬미팅을 개최했으며 지난 4월 대만에서는 첫 해외 콘서트를 펼쳤다. 아이돌 그룹이 아닌 솔로 가수로서 데뷔 8개월 만의 성과. 정식 데뷔 1주년도 전에 해외 진출에 성공하며 라이징 스타의 면모를 드러냈다.

국내에서의 공연 성과도 뛰어났다. 지난 3월과 4월, 정세운은 첫 단독 콘서트와 장충체육관을 홀로 이틀간 꽉 채우는 앙코르 콘서트까지 개최했다. 첫 콘서트는 티켓 오픈 30초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어 5월에는 '제12회 서울 재즈페스티벌 2018'와 각종 페스티벌 무대에 서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했다.

이에 지난 달에는 '2018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에서 신한류 OST상과 신한류 라이징 핫스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에 올라 신한류를 이끄는 주역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음원차트 1위부터 해외 단독 콘서트 개최까지, 정세운이 데뷔 1년 동안 쌓은 성과들은 모두 데뷔한 지 갓 1년이 지난 솔로 가수가 이루기 힘든 이례적인 성과들이다. 자신의 음악을 직접 만드는 음악성, 무대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매력, 그리고 예능에서도 돋보이는 센스까지 모두 갖춘 정세운이기에 만들 수 있던 성과들이다. 연차가 쌓일수록 더욱 성장할 정세운의 모습에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정세운은 지난 7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ANOTHER>와 수록 타이틀곡 '20 Something'활동을 마치고, 음악,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 중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