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남지현이 '쇼핑왕 루이'와의 캐릭터 유사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tvN 새 월화극 '백일의 낭군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남지현은 "처음에 대본을 받고 '쇼핑왕 루이'와 상황 설정이 비슷하다는 생각도 했다. 자세히 보니 배경 자체가 완전히 달랐다. 시대적 상황이 달라지면 많은 게 달라진다. 걱정이 돼서 감독님께도 전작과 초반에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여쭤봤는데 스토리 라인과 전개 방식, 캐릭터가 다 다르기 때문에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하셨다. 그전에 했던 사극이 다 겨울에 찍었다. 파릇파릇한 나뭇잎이 있는 여름 사극은 처음이다. 풍경이 다르면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새롭게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닥터챔프' '여인의 향기'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등을 집필한 노지설 작가와 '듀얼'을 만든 이종재PD의 합작품으로 도경수(엑소 디오) 남지현 조성하 조한철 김선호 한소희 김재영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식샤를 합시다3:비긴즈' 후속으로 1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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