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5일부터 9일까지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리는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8'에 참가, VR 콘텐츠를 선보인다. 올해 3회를 맞는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8은 통신, 게임, 의료, 군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국내외 기업이 자사 VR 핵심 기술과 콘텐츠를 선보이는 전시회다.
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8에서 5GX VR 스카이다이빙, 5GX VR 은행 보안관, 5GX VR 고공탈출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5GX VR 스카이다이빙은 VR 기기와 와이어 장비를 활용해 실제 낙하산을 타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콘텐츠다. 고공에서 뛰어내리는 스릴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도록 2층 높이로 제작됐다. 관람객은 특수요원이 되어 낙하산을 타고 적진에 침투하게 된다. 관람객은 '5GX VR 은행보안관'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은행 강도를 잡는 체험도 할 수 있다. 5GX VR 고공탈출은 고층 빌딩에서 로봇 침입자를 무찌르는 동시에 시한폭탄을 제거하고 탈출하는 콘텐츠다.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초고용량 실감형 미디어는 다가오는 5G 시대에 핵심적인 콘텐츠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실감형 미디어, IoT, AI, 자율주행 등 5G 시대 핵심적인 서비스 개발과 생태계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김희섭 SK텔레콤 상무는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8에서 관람객들이 VR이 만들어갈 미래 게임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며 "향후 5G가 만들어갈 미래상을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