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섹션' 조인성부터 설현까지…'안시성' 배우들 출격

by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안시성' 배우들이 조인성의 인성을 극찬했다.

3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영화 '안시성'의 주역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리포터 문시온은 '안시성' 배우들을 만나기 위해 무더운 여름임에도 갑옷으로 무장하고 나섰다. 조인성을 찾으며 인터뷰 장소로 들어온 문시온의 우스꽝스러운 모습 때문에 조인성, 엄태구, 박병은, 배성우 등은 큰 웃음을 터뜨렸다.

영화 안시성에는 할리우드 히어로물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조인성은 안시성 성주 양만춘은 성민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는 리더 역을 맡았고

이날 조인성은 '안시성'을 차기작으로 택한 이유에 대해 "고구려 역사는 무려 700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가졌다. 고구려를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배성우는 뒤풀이에 대해 "연기 연습을 많이 하고 싶었는데 조인성이 '빨리 끝내고 술 마시러 가자'고 그랬다"며 비화를 전했다.

'안시성'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하게 된 남주혁은 남주혁은 선배 조인성에 대해 "인성 좋기로 유명했지만, 정말 모든 분들을 잘 챙겨주시더라"고 치켜세웠다. 다른 배우들도 입을 모아 "추운 겨울에 덧버선을 주기도 했다"며 조인성의 인성을 칭찬했다.

'안시성'이 전쟁영화인만큼 액션 씬이 많았고, 이 때문에 특히 엄태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연기에 몰두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문경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무술 연습했다"고 전했다.

또 조인성은 액션신에 대해 "설현 씨가 승마를 3일 만에 배웠다"고 운을 띄웠다. 이에 설현은 "리듬이 중요하다고 하더라. 춤을 배웠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잘 맞춰서 빨리 배운 편이었다"고 설명했다.

팀워크가 좋기로 유명한 '안시성' 배우들은 스크린보다 실물이 더 나은 배우로 만장일치 박병은을 꼽았다. 배우들은 "박병은이 평소 팀원들에게 자신의 사진을 많이 보낸다"고 폭로하며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한편 정은채는 "몸 쓰는 걸 좋아해서 설현 씨가 맡은 역할이 탐이 났다"며 "전투에 참여 못한 게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안시성'은 9월 19일 개봉한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