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고원희와 이하율이 공개 열애 2년 여만에 결별했다.
고원희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는 3일 "고원희가 최근 이하율과 결별했다. 구체적인 결별 시기나 사유 등에 대해서는 배우의 사생활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하율 소속사 엘앤컴퍼니 관계자 또한 "이하율이 고원희와 결별한 것이 맞다. 두 사람은 연예계 동료 사이로 돌아가기로 했다. 다른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 설명하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고원희와 이하율은 2016년 KBS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를 통해 커플 호흡을 맞추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같은 해 6월 고원희가 KBS2 '해피투게더3'에서 이하율과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고백, 공개 연인이 됐다. 그러나 바쁜 스케줄 등의 이유로 자연스럽게 사이가 멀어졌고 결국 공개 열애 2년 여만에 결별하며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게 됐다.
고원희는 2010년 아시아나 CF로 처음 얼굴을 알렸고 이듬해인 2011년 영화 '섬집아기'를 통해 배우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고양이는 있다' '너를 사랑한 시간'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다졌다. 최근에는 '최강 배달꾼' '으라차차 와이키키' '당신의 하우스헤러'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개성 강한 캐릭터 연기로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하율은 2011년 MBC '심야병원'으로 데뷔, '엔젤아이즈' '야경꾼일지'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영화 '얼굴없는 보스'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