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채널A가 세계 각국의 도시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영화를 선별해 방영하는 <로맨스 영화관>을 선보인다. <로맨스 영화관>에서는 앞으로 관객과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은 특색 있는 로맨스 영화를 매주 금요일 밤에 소개할 예정이다.
첫 작품은 뉴요커와 파리지엔느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 <5 to 7>(2015)이다. 빅터 레빈이 연출한 이 작품은 지금은 고인이 된 <스타트렉> 출신 할리우드 배우 안톤 옐친과 <007 스카이폴>의 본드걸 베레니스 말로에가 각각 24살 뉴요커 풋내기 작가 브라이언과 33살 파리지엔느 아리엘로 분했다.
<5 to 7>은 두 주인공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국적이 다른 두 사람의 로맨스인 만큼 팝송과 샹송을 넘나드는 OST와 뉴욕의 명소들로 이루어진 특별한 데이트 코스가 로맨틱하게 어우러져 연애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로 잘 알려져 있다.
이후에도 <로맨스 영화관>에서는 영국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나우 이즈 굿>(2012)과 1920년대 낭만적인 파리를 엿볼 수 있는 우디 앨런 감독의 <미드나잇 인 파리>(2012) 등 감성적인 도시 로맨스 영화를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채널A <로맨스 영화관>은 31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