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김재욱의 치명적인 매력이 담긴 현장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김재욱은 OCN 수목 오리지널 블록의 포문을 여는 드라마 '손 the guest'에서 교구에서 임명된 구마사제 최 윤 역을 맡았다. 작년 드라마 '사랑의 온도'를 통해 어른남자의 직진 사랑법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김재욱은 '손 the guest'에서 감정 기복 없이 시니컬하고 얼음 같은 성격의 소유자로 변신을 예고해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공개 된 사진은 '손 the guest'의 포스터, 티저 촬영현장 속 김재욱의 무한 매력발산이 포착 돼 눈길을 끈다. 무더운 날씨가 연일 이어지던 지난 7월 강화도에서 진행 된 이번 현장에서 그는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얼굴에는 즐거운 미소가 가득했다. 여기에 검은 사제복을 입어 다크한 매력을 드러냈고, 내추럴한 헤어스타일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낸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설레게 만든다.
특히 자유자재로 냉과 온을 오가는 분위기가 감탄을 자아낸다. 촬영이 시작 되자 공기마저 얼어 붙을 듯 서늘하고 날카로운 눈빛을 장착하며 순식간에 캐릭터에 몰입했다. 반면 컷 소리와 함께 얼굴 가득 떠오르는 해사한 미소와 모니터를 확인하는 모습에서도 유쾌함이 느껴진다. 작품 속과 밖의 바람직한 온도차를 그려내는 김재욱이기 이번 캐릭터 변신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서는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손 the guest'는 9월 12일 수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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