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올스타팀과 맞붙는 '사무라이재팬' 선수 명단이 일부 공개됐다고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가 30일 전했다.
일본프로야구(NPB) 사무국은 29일 도쿄에서 미-일 올스타전 기자회견을 갖고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 자이언츠), 야마자키 야스아키, 쓰쓰고 요시토모(이상 DeNA 베이스타즈) 기쿠치 료스케(히로시마 카프), 아키야마 쇼고(세이부 라이온즈), 야나기타 유키(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출전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 나선 스가노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수와의 맞대결에 나서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팬들을 설레게 만들 수 있는 투구를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미-일 올스타전은 오는 11월 8일부터 15일까지 도쿄, 히로시마, 나고야에서 펼쳐진다. 일본 대표팀은 7일 후쿠오카에서 대만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올스타팀 감독에 돈 매팅리 마이애미 말린스 감독을 선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