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끝에 노래방 손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과천 서울대공원 인근에 유기한 변경석이 검찰로 넘겨졌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있던 변씨는 이날 오후 1시20분께 경찰서를 나왔다.
고개를 푹 떨군 변씨는 '혐의를 인정하냐?', '(시신)왜 그렇게 훼손했느냐?'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피해자(유족)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변씨는 울먹이며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19일 오전 9시 40분께 서울대공원 인근 등산로 수풀에서 훼손된 A씨 시신이 발견되자 수사를 벌여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