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박경림이 관객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아주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말하는 콘서트가 아닌 관객의 이야기를 듣는 국내 최초 신개념 공연 '리슨 콘서트'의 개최를 알린 박경림이 관객 참여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오는 10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3일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국내 최초 신개념 공연 '리슨콘서트'는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박경림은 말하는 콘서트가 아닌 이야기를 듣는 신개념 공연이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에 걸쳐 진행된 '박경림 토크콘서트'는 관객들을 객석 위로 이끌어내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소통형 토크쇼'에 최적화된 무대를 만들어 왔다. 관객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무대 위로 초대해 박서준, 이종석, 하정우, 유아인, 김우빈 등 초특급 게스트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고, 윤도현, 임창정, 김범수, 이문세 등 최정상의 가수들은 꿀성대로 관객들의 마음을 달래주었다.
2018년 10월, 새롭게 선보이는 '리슨콘서트'는 관객 참여를 극대화하며 새로운 공연 문화의 장을 연다. 20년 전 박경림과 현재의 박경림이 함께 공존하는 이벤트 사진 속 이색 콜라보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과거와 현재를 끌어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구성한 것. '내 인생의 한 장면', '그의 인생의 한 장면', '나의 20년 전과 지금 사진' 등의 주제로 사연을 받고, 그 사연 속의 관객들과 함께 인생에서 가장 인상적인 한 장면을 영화처럼 재구성하고, 우리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공연 관계자는 "리슨콘서트는 관객이 만드는 공연이다. 관객들의 사연을 받고, 사연이 채택된 관객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박경림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거기에 객석 관객들의 이야기를 보태어 무대를 완성한다. 박경림은 굿리스너로서 관객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연에 함께한 모든 사람이 서로 마음 깊숙한 곳의 이야기까지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끌어주는 역할을 할 뿐이다." 라며 이벤트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박경림 리슨콘서트'는 오는 20일(월)부터 예매를 시작했으며, 공연은 10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공연시간은 날짜별 상이) 3일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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