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조태관이 '내 뒤에 테리우스' 속 냉혹한 킬러로 변신,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MBC 새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 박상우/ 제작 MBC, 몽작소)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 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를 담는 드라마다.
조태관은 극 중 원샷 원킬의 저격수 '케이' 역으로 분한다. 독극물 주사로 교묘하게 살인을 은폐하는 기술자이자 표정조차 없는 사이코패스인 그는 등장만으로도 시청자들을 긴장시킬 강렬한 포스를 예고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정체를 숨긴 블랙 요원 본(소지섭 분)과 그의 앞집에 사는 평범한 경단녀 애린(정인선 분)의 곁을 맴돌며 위협을 가한다고 해 앞으로 얽히고설킬 이들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도 폴란드 거리를 거니는 케이의 수상쩍은 움직임이 포착, 머리부터 발끝까지 블랙 포스를 장착한 그의 모습이 이국적인 분위기와 묘하게 어우러지며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저격총을 쥔 채 총구를 겨누고 있어 과연 그가 폴란드에서 노리는 사람이 누구일지 더욱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조태관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구호 의사 '다니엘 스펜서' 역으로 데뷔해 화제를 모았으며 '죽어야 사는 남자' 속 까칠한 비서로 활약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한국 드라마 최초 폴란드 로케이션을 진행한 MBC 새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는 폴란드 관광청의 협조 아래 순조롭게 촬영을 마쳤으며 국내에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 소지섭, 정인선, 손호준, 임세미 환상의 라인업과 탄탄한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오는 9월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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