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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단원까지" 박해미 남편 음주 사망 사고 "강력 처벌" 靑 청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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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어린 단원의 목숨까지 앗아간 음주사고.. 강력한 처벌을"

박해미 남편 황민 씨의 음주 사망사고 소식에 음주 운전은 살인이라며 강력한 처벌을 원하는 국민 청원까지 잇따라 등장했다.

28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박해미 남편 황민 음주운전 강력히 처벌'이라는 제목의 청원 등 이와 관련한 다수의 청원이 진행중이다.

게시자는 "박해미 남편 황민이 음주운전을 해서 2명이 사망했다. 이건 엄연히 살인죄"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게시자는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 계속 늘어나고 있어도 가해자 처벌은 집행유예로 풀려나거나 형량이 5년 이하로 죄질의 무게 보다 처벌이 약한 실정이다. 음주운전 1회 적발시 최소 5년 이상 처벌되도록 법개정을 강력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이날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에서 박해미 남편 황민가 운전하던 크라이슬러 닷지 승용차가 갓길에 서 있던 2.5t 화물차 2대를 들이 받으면서 승용차에 타고 있던 4명 중 A(33·남)씨와 B(20·여)씨가 숨졌다. 현재 운전자 황씨와 다른 동승자 2명, 화물차 운전자는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와 B씨는 박해미가 운영하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망한 한 단원은 20세 어린 나이로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사고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뮤지컬 '오!캐롤'의 프레스콜을 앞두고 있는 박해미는 참석 예정이었으나 불참을 알렸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