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2년 연속 1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재규어랜로버코리아가 서비스센터를 확장·신설하는 등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27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2008년 4월 설립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009년 1300대 판매를 시작으로 작년에는 1만5000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올해 7월에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가량 증가한 7346대를 팔아 연간 1만대 판매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양적 성장과 더불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통한 질적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고객제일주의를 원칙으로 고객 서비스의 모든 과정에서 최상의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서비스센터의 양과 질을 높이기 위한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작년 3개의 서비스 센터를 확장한 데 이어, 올해에는 일산과 대전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3곳의 전시장과 7곳의 서비스 센터를 신설해 총 32개의 서비스 센터를 보유하게 된다.
이와함께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영국 본사가 개발한 인재 육성 제도인 '글로벌어프렌티스프로그램(Global Apprentice Program)'을 지난해 전세계에서 세 번째로 도입, 선진화된 정비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인증 중고차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인증중고차는 도장, 인테리어, 엔진 검사 및 주행 테스트 등이 포함된 165가지 항목의 엄격한 검사와 종합 점검 과정을 거쳐 최상의 품질을 인증 받은 중고차량을 판매, 관리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올 하반기 재규어 최초의 순수 전기차 I-PACE의 출시를 앞두고 최상의 전기차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