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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줌人] '9년 만의 韓복귀' 추자현, '아스달 연대기'로 공백 채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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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추자현이 9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27일 추자현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추자현이 tvN '아스달연대기'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추자현이 연기할 인물은 '아사혼'으로, 가상의 땅 '아스'가 지닌 역사의 시작을 알리며 극의 초반을 이끌어가는 중심 인물이다.

'아스달 연대기'는 상고시대의 문명과 국가의 이야기를 다룬 고대 인류사를 다룬 판타지 드라마로,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를 연출한 김원석 PD를 비롯해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을 공동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의기투합한 사전제작 드라마로, 2019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배우진 역시 시선을 모은다. 송중기, 장동건, 김지원, 그리고 김옥빈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아스달 연대기'의 출연을 확정하며 추자현은 지난 2010년 출연했던 MBC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이후 9년 만에 국내 드라마에 복귀하게 됐다. 추자현은 그동안 중국 드라마들을 통해 주연 배우로 활약했으며, 중국판 '아내의 유혹'과 '천녀유혼', '수수의 남자', '최후일전', '행복재일기' 등에서 활약하며 중화권 한류스타로 성장했다.

앞서 tvN '화유기'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던 추자현은 임신 소식으로 인해 출연 전 하차했다. 이로인해 추자현의 국내 복귀는 1년 미뤄진 2019년 상반기로 확정됐다. '아스달 연대기' 합류 소식은 추자현의 팬들에게도 반가운 소식. 지난 9년은 추자현이 중국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줬지만, 국내에서는 공백기와 다름 없던 상황. 그러나 다수 드라마를 통해 '맛'이 살아있는 연기를 하던 추자현이 '아스달 연대기'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관심이 모아졌다.

추자현은 중국에서 활동하던 지난 2012년 남편 우효광을 드라마 '마라여친의 행복한 시절'에서 만났으며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해 1월 결혼했다. 다음 해 3월 출산을 위해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하차한 바 있으며 지난 6월 1일에는 득남 소식을 알렸다. 한 차례 경련으로 인해 급히 응급실 입원 소식을 알렸지만, 무탈히 퇴원했다.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