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안녕하세요' 강주은이 카리스마와 허당미를 오가는 무한 매력을 발산한다.
오늘(27일) 밤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강주은은 엉뚱하고 솔직한 허당미와 촌철살인 현실조언을 오가는 무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천하의 최민수도 쩔쩔매게 만드는 카리스마 아내 강주은은 이날 방송에서 결혼 25년차 인생 선배로서 지극히 현실적인 조언과 일침으로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내는 맹활약을 펼친다.
먼저 강주은은 일에 중독된 워커홀릭 어머니 때문에 항상 혼자서 지낸다는 어린 고민주인공 소녀의 곁에서 녹화 내내 엄마같이 따뜻한 시선으로 고민주인공을 다독여주는 모성애를 엿보였다.
반면 아이들이 자신의 사정을 이해해줄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고민주인공 어머니에게는 "저도 아이들이 어렸을 때 '엄마의 마음을 이해해 주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더라, 아이들은 다르게 이해하더라"며 선배 엄마로서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이어 "어머니 옆에 같이 있고 싶은 그런 자식의 마음도 흔하지 않다"고 덧붙이며 경험에서 우러난 진정성 있는 조언을 건넸다.
무엇보다 강주은의 거침없는 돌직구 멘토링이 빛을 발한 것은 '끔찍한 신혼'을 당장이라도 끝내고 싶다는 결혼 1년차 신혼 아내의 사연에서 였다.
강주은은 아기를 임신했을 때, 친구들은 기뻐해줬지만 남편은 그렇지 않았다는 고민주인공의 하소연에 "친구들은 책임 안진다. 친구들은 여유로운 이모들이다"라면서 "지금까지 오면서 (남편이) 계속 노력하려고 하는 것만 봐도 희망이 보인다"는 긍정적인 태도로 고민주인공을 설득했다.
이와 함께 강주은은 답답한 남편을 길들이기 위해서 참고 인내할 것을 주문하던 중 "결혼하면 안 되는구나, "인간이 같이 사는 게 아닌 거 구나를 아는데 저도 25년이 걸렸다"는 말로 결혼에 대한 돌직구 멘트를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한국말이 아직도 어렵고 서툰 강주은은 통역오류로 어리둥절해 하는 허당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첫 아이를 임신했을 당시 최민수의 독특한 반응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강주은에 따르면 당시 임신 소식을 들은 최민수가 일반의 상식과 상상을 뛰어 넘는 리액션을 했다고 해 그가 보인 반응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엄마처럼 다정하게, 때론 결혼과 육아 선배로서 따끔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날리는 강주은의 맹활약은 오늘(27일) 밤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37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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