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상민이 신정환의 JTBC '아는 형님' 출연 논란에 입을 열었다.
방송인 이상민은 21일 자신의 SNS 댓글을 통해 신정환 출연 논란에 대한 네티즌들 반응에 직접 해명했다.
이상민은 "죄송합니다. 저는 제작진에게 어떤 의견을 제시할 입장이 되지 못한다. 제 의견은 아니다. 저도 지난 주에 들었다. 지금까지 단 한 명의 어떤 출연자도 추천해본 적 없다"며 룰라 특집 섭외 권한이 없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에대해 이상민 소속사 코엔 엔터테인먼트도 "이상민은 출연진 중 한 명일 뿐이기에 '아는 형님' 출연자 결정 권한이 없다"며 "이상민도 지난주 목요일에 제작진으로부터 신정환 출연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상민이 먼저 신정환을 언급한 적은 없다. 룰라는 소속 그룹이기 때문에 언급이 된 것이다. 섭외 영역은 제작진의 의견을 존중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신정환은 지난 2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는 형님'에 룰라 '쩜오 멤버'로 나가게 된다. 예전 멤버인데, 옵션으로 나가게 된 것"이라며 "잘 나가는 이상민 덕분"이라고 말해 오해를 키웠다.
앞서 신정환은 해외 원정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켜 방송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Mnet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7년만에 예능 복귀를 알렸다. 이후 자숙과 육아에 매진하던 중 9개월만에 대세 예능 '아는 형님' 출연 소식이 들리자 여전히 대중의 여론이 좋지 못하다.
한편 오는 9월 1일 방송되는 '아는 형님'에는 룰라 출신 신정환, 채리나, 김지현이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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