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대표팀이 예선 조 1위를 확정지었다.
한국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스포츠 콤플렉스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17대77로 완승을 거두며 3전 전승을 거뒀다.
인도네시아, 몽골전 연승을 거둔 한국은 이날도 전력상 몇 수 아래의 태국을 맞이해 손쉽게 경기를 풀었다. 경기 내내 선수를 고루 기용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습이었다.
한국은 라건아가 21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경기 내내 중용되며 내-외곽 활약을 한 강상재와 4쿼터 3점쇼를 펼친 전준범이 각각 20득점씩을 했다. 허 웅-허 훈 형제도 각각 13득점, 9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A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D조 2위와 8강전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D조 2위는 이변이 없는 한 필리핀이 될 가능성이 높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