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이 걸린 맨시티가 케일러 나바스에 접근했다.
맨시티는 골문에 비상이 걸렸다. 넘버2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의 위기에 몰렸다. 이적시장이 닫혔지만, 특수 포지션인 골키퍼의 경우 특별히 영입이 가능하다. 맨시티는 부랴부랴 새 골키퍼 영입을 노리고 있다. 넘버1 타깃은 나바스다.
22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맨시티가 나바스를 최우선 타깃으로 잡았다'고 했다. 나바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가 약해졌다. 티보 쿠르투아가 영입되며 주전 자리에서 밀렸다. 나바스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느니 죽겠다"며 잔류를 천명했지만, 벤치에 앉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힘든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다.
맨시티는 이러한 상황을 이용해 나바스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에도 에데르송이라는 확실한 넘버1이 있는만큼 나바스의 마음을 흔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