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DJ DOC 이하늘(47)이 장가 간다. 11년을 만난 17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결혼식은 제주도에서 비공개로 조촐하게 올릴 예정이다.
DJ DOC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이하늘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10월 10일 제주도에서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신부는 17세 연하의 11년간 열애한 여자친구로 두 사람의 행복한 출발에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비공개 결혼식에는 DJ DOC 멤버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 DJ DOC 멤버 중이에서는 김창열에 이어 두 번째 유부남이 되는 셈이다.
이하늘은 그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여자친구와의 열애 사실을 숨김 없이 공개하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2009년 방송을 통해 여자친구의 애칭을 '모과'라고 공개하기도 했고, 자신의 SNS를 통해 여자친구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SBS '불타는 청춘'에서도 여자친구와의 10년 열애를 밝히며 자랑하기도 했으며, 다음 방송 녹화에서는 결혼 발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전망이다.
한편 이하늘은 1992년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클럽 DJ로 활동하다가 철이와 미애의 신철을 만나 1994년 DJ DOC로 데뷔했다. '슈퍼맨의 비애'로 데뷔한 그는 '여름이야기' '런투유' '디오씨와 춤을' '나 이런사람이야' 등을 히트시켰으며, 현재는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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