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러블리 호러블리'가 아시안게임 중계 효과를 봤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박민주 극본, 강민경 연출) 5회와 6회는 전국기준 각각 4.9%와 5.3%의 평균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3.9%, 4.5%)보다 각각 1.0%포인트, 0.8%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러블리 호러블리'는 경쟁작들의 결방 효과를 톡톡히 봤다. 같은 날 방송되던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와 MBC '사생결단 로맨스'는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축구 경기 생중계로 인해 결방했다.
방송에서는 '운명 공유체' 박시후와 송지효를 둘러싼 과거의 미스터리가 실체를 드러내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또 방송 말미, 8년 전 화재사건 현장에서 쓰러진 필립(박시후)을 지켜보는 을순(송지효)의 반전 엔딩은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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