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유재명이 띠동갑 여자친구와 5년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20일 유재명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유재명이 띠동갑 여자친구와 결혼하는 것이 맞다. 결혼식은 10월 21일 진행되며 비공개로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재명은 앞서 띠동갑 여자친구와 공개연애를 해왔던 바 있다. 오래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두 사람은 연극 무대 연출과 조연출로 자연스럽게 연을 맺었고, 5년 여의 열애 끝에 결혼을 앞두게 됐다.
유재명은 지난 2015년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유재명은 열애설 보도가 나오자 이를 인정하며 "12세 연하의 연극배우와 교제 중이다.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서로 의지하며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에도 유재명은 방송이나 인터뷰에서 종종 여자 친구를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나이가 많아 결혼 생각은 늘 있지만 여자친구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 결혼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껏 놀게 해주고 싶다. 여자친구가 실컷 연기했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유재명은 2016년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했을 당시 여자친구에 대한 질문에 "소 뒷발 치다가 실검 1위까지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에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2'에 출연해 "작업을 끝내고 여자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며 여자친구와 잘 만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01년 영화 '흑수선'으로 데뷔한 유재명은 영화 '바람' '내부자들' '대호' '골든슬럼버', 드라마 '칼과 꽃' '굿 닥터' '미생' 등에 출연했다. 이후 드라마 '응답하라 1988'를 시작으로 '비밀의 숲'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존개감을 각인시켰다. 현재는 JTBC 드라마 '라이프'에 출연하고 있으며 영화 '명당'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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