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전소미가 JYP 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일 "소속 아티스트 소미와의 상의하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렸으나, JYP 측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공식입장 외 소미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전소미는 지난 2015년 JYP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SIXTEEN'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전소미는 데뷔조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실력만큼은 인정받았다.
1년 후 Mnet '프로듀스101'를 통해 또 한번 데뷔해 도전, 이를 통해 데뷔의 꿈을 이뤘다.
출연 당시 전소미는 첫 등장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의 대상이 됐다. 그는 '프로듀스101'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또 한번 선보였고, 그 결과 최종 1위 자리에 올랐다.
전소미는 I.O.I. 센터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I.O.I.는 데뷔와 동시에 큰 사랑을 받았고, 그 해 신인상을 휩쓸었다.
이후 I.O.I.는 지난 2017년 1월 31일 공식 해체했다. 멤버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전소미도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2'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나갔다.
I.O.I. 다른 멤버들은 그룹, 솔로로 데뷔했다. 전소미는 유력한 JYP 차기 걸그룹 멤버로 꼽혀왔다. 그러나 JYP와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새 출발을 알렸다.
앞서 전소미는 JYP와 결별 소식이 발표되기 하루 전 자신의 SNS에 "가장 어두운 밤이 가장 빛나는 별을 만든다"며 팬들에게 애정 어린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전소미의 새 소속사 등에 대한 정보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전소미가 어떠한 곳에 새 퉁지를 틀지, '식스틴', 'I.O.I'를 거쳐 그녀 앞에 펼쳐진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소속사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 엔터테인먼트입니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소미와의 상의하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합의하였습니다.
지금까지 함께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