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대표적 휴양지인 롬복 섬에서 19일 밤(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6.9의 강진으로 최소 2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지점은 롬복 동쪽 벨란팅이라는 지역에서 약 5km 떨어진 곳이며, 진원의 깊이는 20.3km다.
USGS는 지진 발생 직후 규모를 7.2로, 진원 깊이를 1km로 발표했다가 곧바로 6.9, 20.3km로 수정했다.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고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밝혔다.
이미 롬복에서는 19일 오전 4시10분쯤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5일 역시 롬복에서 발생한 규모 7.0 강진으로 현재까지 사망자 수가 430명을 넘어선 상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