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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었어요"…'한쌍' 2기 출연자 공개, 긴장넘치는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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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한쌍'이 2기 출연자들과 그들의 부모를 공개하며 새로운 만남을 예고했다.

오늘(17일, 금) 저녁 8시10분에 방송되는 XtvN '한쌍' 5회에서는 또 다른 '한쌍'을 꿈꾸는 9명의 남녀와 자식의 결혼이 간절한 부모들의 새로운 만남이 시작된다.

약 1분 40초 가량의 5회 티저 영상에서는 남녀 9명의 모습과 그들의 부모가 모습을 드러내 긴장감과 설렘이 공존하는 첫 만남의 풍경을 전하고 있다. 부모들은 더 과감해진 입담을 자랑하며 자식 자랑에 열을 올렸고 출연진들은 더 적극적이고 대담해진 멘트로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영상에서 출연진들은 첫 데이트인 블라인드 데이트에서 돌직구로 이상형부터 물어보는가 하면 "저 엄청 심장 떨렸는데 못 들으셨어요?", "선을 넘으신 분은 처음이다", "이런 말을 하신 분도 처음이에요", "보고 싶으세요?" 등의 멘트로 궁금증과 기대감을 동시에 자극했다.

부모들의 멘트도 더욱 과감해졌다. 자식들의 데이트 장면을 모니터링하던 부모 출연자들은 "싸움을 시키겠다 이건가?", "딸 가진 부모님들한테 잘 보여야겠네" 등의 멘트로 자식들이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으며, '멘사', '서울대' 등 자식들의 스펙을 가감 없이 자랑하는 부모들의 모습이 비춰져 열띤 자식 자랑이 이어졌음을 짐작케 했다.

오늘 방송에서는 새로운 출연자들의 첫 만남인 블라인드 데이트에 이어, 합숙에 돌입한 9명 남녀의 첫 신상 공개 및 첫 지목 데이트가 이어져 2기 출연진들의 쉴 새 없는 연애 현장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작진은 "이번 2기 출연진들은 나이 구성이 다양하고 입담이나 행동이 더 대담하고 가감 없어서 더 풍성한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번 5회에서는 첫 만남에서부터 두 번째 데이트인 지목 데이트까지 빠르게 상황이 전개돼 쉴 틈 없는 재미와 앞으로 출연진들의 더 다양한 에피소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공개구혼 리얼리티 XtvN '한쌍'은 매주 금요일 8시10분 XtvN에서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